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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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청률 반등, 5주 연속 월요 예능 1위

기사입력 2012.11.20 08:17 / 기사수정 2012.11.20 08:1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이 반등에 성공하며 5주 연속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9.4%(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기록했던 8.4%의 시청률보다 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남편은 화장실을 가면 세 시간이 걸린다. 결혼 8년째지만 남편은 매일 밤 화장실을 점령한다. 이제는 화장실에서 잠을 잔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남편이 처음에는 담배를 가져갔다. 다음엔 물 종류를 가져가더니 이제는 냉장고에 있는 온갖 음식을 가져간다. 이제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짐을 챙긴다. 연애를 5년 동안 했는데 전혀 몰랐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화장실 남편은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계속 그랬다. 계속 나온다.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치질에 단 한 번도 걸린 적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이제 둘째 딸도 남편을 닮아 화장실 갈 때 무언가를 들고 가거나 노래를 부른다"라며 한숨을 내 쉬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는 4.5%,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7.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화장실 남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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