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채시라가 결국 전노민에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SBS '다섯손가락'에서는 채영랑이 김정욱이 엘빈킴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재(장현성 분)는 채영랑(채시라 분)과 김정욱(전노민 분) 그리고 유지호(주지훈 분)을 한 자리로 불렀다. 최변호사는 영랑에게 정욱을 엘빈킴으로 소개한 뒤 영랑을 바라봤다.
엘빈킴이 김정욱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랑은 "정말 당신이 엘빈킴이냐. 정욱씨가 엘빈킴이라니. 아니다. 당신 입으로 말해봐라. 뭐라고 변명이라도 해봐라"고 정욱을 붙잡았다.
영랑의 태도에 정욱은 "언젠가 밝혀질 일이 였다. 내 입으로 말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알려져서 고맙다"며 "네가 나에게 한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 남편까지 죽이고 15년동안 숨기고 산 여자를 내가 어떻게 믿느냐"라며 영랑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영랑은 "당신, 고작 이런 사람이였느냐. 지금 당신 꼴을 봐라 죽도록 사랑했던 여자를 믿지 못하는 당신 꼴이 얼마나 불쌍한지.... 이제야 생각하니 내가 당신을 떠난게 현명했다. 난 그래도 당신에게 진심이였다. 날 못 믿고 날 배신한건 당신이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리며 정욱에게 받았던 반지를 버리고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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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