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의 제왕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3년 만에 만난 이고은에게 꿈을 이루라고 설득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앤서니 김(김명민 분)의 월드 프로덕션은 극적으로 일본 와타나베(전무송) 회장에게서 100억의 투자를 따냈다.
3년 동안 묻혀 있던 이고은(정려원)의 '경성의 아침' 대본이 와타나베 회장이 제시한 조건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앤서니 김이 겨우 대본을 다시 찾아낸 것이다.
와타나베 측은 앤서니 김에게 작가와 함께 당장 일본으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앤서니 김은 당황하던 중 우연히 TV에 맛집으로 소개된 이고은 어머니의 고갈비 집을 보고 이고은을 찾아냈다.
이고은은 자신 앞에 나타낸 앤서니 김을 보고 "내가 누구 때문에 드라마 판에서 매장당했는데"라고 소리치며 펄펄 뛰었다. 앤서니 김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나 쫄딱 망했다. 하지만, 난 앤서니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이고은은 앤서니 김을 그냥 쫓아 버리려 했다.
그러자 앤서니 김은 마지막으로 "내가 나쁜 놈은 맞지만 네 꿈을 이루는 것과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여기서 고등어나 굽다가 인생 마칠 건가. 꿈은 추억하라고 있는 게 아니라 이루라고 있는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 이고은은 고민하다가 결국 어머니의 응원과 함께 앤서니 김 팀에 합류를 결정했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