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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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PPL 풍자에 누리꾼 "몰입도 대박"

기사입력 2012.11.05 23:23 / 기사수정 2012.11.05 23:32

방송연예팀 기자


▲'드라마의 제왕' PPL 풍자 ⓒ SBS '드라마의 제왕'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첫방송에서 PPL을 풍자했다.

5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제작자 앤서니김(김명민 분)은 작가 정홍주(서주희 분)에게 오렌지 주스 PPL을 요구했다.

앤서니김은 정홍주에게 극중 주인공이 우아한 복수를 마치고 죽음을 앞둔 순간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장면을 종용한다. 이에 정홍주는 "비장한 복수를 마친 주인공이 술도 아니고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죽는다는 게 말이 되냐"며 무리한 PPL 요구에 분노한다.

그러나 앤서니김은 "그 주스 한 잔에 3억이 걸려 있다"고 말하며 정홍주에게 오렌지주스 10박스를 보낸다. 결국 정홍주는 소신대로 마지막 대본을 넘기고 잠수를 타고, 앤서니김은 보조작가 이고은(정려원 분)이 대본을 수정하도록 만든다.

'드라마의 제왕'은 첫 방송에서 주인공 김명민의 명연기와 드라마 제작현장의 PPL을 풍자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몰입도 대박이네", "앤서니김은 또 다른 캐릭터네요", "초반부터 전개가 LTE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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