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늑대소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26만 동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늑대소년'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월 31일 관객들을 찾아온 '늑대소년'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튿날 역시 그 자리를 고수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1일 523개 스크린에서 2천 993번 상영돼 전국 13만82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6만 4천 478명을 동원했다.

조성희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늑대소년'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배우 송중기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 늑대소년을 연기한다는 사실에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송중기를 비롯해 박보영, 장영남, 우연석 등 배우들의 호연과 따뜻함 유머, 두 남녀의 판타지적 멜로 등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 흥행 조짐을 기대케 한다.

한편 '늑대소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007 스카이폴'은 1일 7만 79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3만 5365명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늑대소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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