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묻지마 폭행 ⓒ 유튜브 해당 영상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 '묻지마 폭행'의 가해자인 6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부산에서 벌어진 '묻지마 폭행사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술에 만취한 유 모 씨(65)는 남자친구와 함께 지나가는 오 모 씨(21)의 머리채를 잡고 내동댕이를 친다. 이에 남자친구 최 모 씨(21)는 유 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고, 말리는 시민들에 의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을 많이 마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가 봉변을 당하자 유 씨를 밀치고 때린 남자친구 최 씨는 정당방위가 인정돼 입건돼지 않았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피해자 오 씨는 넘어져 얼굴을 심하게 다쳤고, 유 씨가 끝까지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놓지 않아 남자친구의 제지가 없었다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정당방위를 인정한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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