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최영이 결국 기철에게 찾아가 유은수를 다시 되찾았다.
30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기철(유오성 분)은 유은수(김희선)를 납치해서 하늘 문이 열리는 곳으로 향했다. 유은수를 잃은 최영(이민호)은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최상궁(김미경)을 향해 "나 죽을 거 같아요"란 말만 남기고, 황급히 기철을 쫓아갔다.
최영은 성치않은 몸을 이끌고 기어이 기철 일당의 아지트를 찾았고, 혼자서 적들을 하나하나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천음자(성훈)와 양사(조인표)는 최후를 맞았다. 유은수의 기습에 손을 베인 기철은 혼자서 도망 가버렸다.
유은수와 다시 재회한 최영은 눈가가 촉촉해져 "괜찮은 겁니까"라고 물었고 유은수 역시 눈물이 맺힌 눈으로 "네"하고 답했다. 최영이 다시 "그럼 이제 내 옆에 있는 겁니까"하고 묻자, 유은수는 또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했다. 최영은 감격한 나머지 유은수를 와락 끌어안았고, 유은수는 최영의 품에 안겨 펑펑 눈물을 흘렸다.
그날 밤, 자리에 누워서 최영은 유은수를 한없이 지그시 바라보았다. 유은수가 "왜요"하고 묻자, 최영은 미소 지으며 "기억하려고 그럽니다. 이제 잊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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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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