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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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연하남 자필 편지 공개, "정신적-물질적 도움 주셨다"

기사입력 2012.10.29 13:02 / 기사수정 2012.10.29 14:47

방송연예팀 기자



▲이미숙 연하남 자필 편지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세간의 화제가 된 '이미숙 연하남'의 자필 편지가 화제에 올랐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 배우 이미숙 '연하남 스캔들'의 장본인 17세 연하남의 자필 편지가 이미숙에 피소된 기자에 의해 최초 공개됐다.

이미숙 피소된 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대중이 궁금해 하고 다들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미숙씨의 사생활 측면만 쫒는 게 아니냐는 점을 고려해 공개를 늦췄다. 그런데 최근 (이미숙 측이 보내온 소장을) 검토하다 보니 이미숙 씨가 연하남의 자술서를 첨부해서 보냈더라. 대중이 궁금해 하고, 다들 관심이 있기 때문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서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미숙씨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친필 문서에는 '본인이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누나를 알게 되었고,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던 누나에게 감사드리고, 본인의 생활이 힘들어지면서 잠시나마 누나에게 더 많이 바랐던 점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누나의 이름에 해가 되는 행동이나 말은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문서에 대해 이미숙 피소 기자는 "연하남이 (이미숙에) 공갈 협박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심하겠다는 내용인데, 이 부분을 자기가 썼다는 것은 결국 (이미숙 측으로부터) 대가를 받았기 때문에 썼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문서에는 피소 기자가 주장한 '부적절한 관계'나 '호스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피소된 기자는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 '돈거래' 등의 내용은 소송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연하남의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상대 변호사 측이 '호스트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의 기사화에 대한 논란에 대해 피소 기자 "내가 쓴 기사들은 전부 법정에서 나왔던 내용이다. 전혀 안 나왔던 일을 새로 만들어 쓴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기사화 전 자문을 받으며 기사를 썼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숙 피소 기자는 "여배우와 17세 연하남의 불륜관계는 파장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일을 공개했던 이유는 사생활을 캐기 위한 것이 아닌 이미숙과 故 장자연의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한 부분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미숙의 전 소속사인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11월 이미숙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재판과정에서 이혼 전 17세 연하의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미숙은 이를 보도한 기자와, 자신이 2009년 사망한 배우 장자연과 관련된 배후라고 주장한 기자를 고소한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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