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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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달려온 '무한도전', '쉼표'는 필요했다

기사입력 2012.10.28 09:22 / 기사수정 2012.10.28 09:2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4.4%(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기록했던 15.1%의 시청률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이날 300회 특집 2탄을 맞이한 '무한도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솔직한 심경을 들을 수 있었다.

본인 위주의 방송을 원한 줄만 알았던 박명수는 실을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심적으로 많은 고충이 있었다. '에어로빅 편' 녹화 때 박명수는 시골에 내려가거나 이민을 생각했다고. 요즘 들어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박명수는 "시대는 변화하고 있고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 때 동생들에게 피해를 줄까봐"라고 말했다.

노홍철 역시 '사기꾼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으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노홍철은 눈물을 쏟으며 "자신의 사기꾼 캐릭터가 무너질까봐 '무한도전' 팀에게 선물을 못하겠다"며 "그런 점이 소름 끼쳤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런 애가 아니었다. 프로의식 갖고 이 직업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는 애가 아니었다. 이 순간이 즐겁기 때문에 하는 것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7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무한도전', 눈부신 성장 속에는 그동안 토로하지 못한 멤버들의 고민들이 있었다. 300회 '쉼표 특집'은 멤버들로 하여금 그동안을 돌이켜보게 하고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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