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2월 14일 개막하는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에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은 "배우 엄기준과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키, 배우 박광현이 주인공 프랭크 역할에 캐스팅돼 초연에 이어 연말 공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과 비스트 손동운 역시 프랭크 역에 발탁돼 뮤지컬 배우로서 첫 신고식을 치른다.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은 2011년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으로 초연된 지 1년 만인 2012년 3월 한국에 입성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 JR의 실화를 바탕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재해석했다.
2009년 미국 시애틀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011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프리뷰 기간 동안 96%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이기도 하다.
프랭크를 쫓는 집념의 FBI요원 칼 해너티 역에는 초연 공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배우 김법래와 이건명이 낙점됐다. 프랭크가 사랑하는 여인 브렌다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천상지희 다나가 초연에 이어 또 다시 캐스팅됐으며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정민주(JOO)와 최근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한 니모 오상은도 새롭게 발탁됐다.
프랭크를 사랑하고 믿는 로맨티스트 프랭크 시니어&로저' 역할에는 이희정과 김성기가, 부를 쫓는 아름다운 여성 파올라&캐롤에는 배우 서지영과 '메노포즈'의 히로인 이미라가 캐스팅돼 1인 2역을 선보인다.
12월 14일부터 2013년 2월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엠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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