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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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처 피살 전말 CCTV 공개…'피의자 어떻게 찔렀나'

기사입력 2012.10.22 15:47 / 기사수정 2012.10.22 15:52

이우람 기자


▲ 김성수 전부인 피살 사건 CCTV 공개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이자 배우 공형진의 처제인 고(故) 강 모 (36)씨의 피살 사건 현장의 피의자 CCTV가 공개됐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 연예플러스에서는 지난 17일 발생한 강 씨가 술자리 시비 끝에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CCTV영상은 강 씨 일행과 시비가 붙은 직후 피의자 제갈 모(38)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들고 술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술집 관계자는 "여자분 일행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옆에 혼자 오신 분이 그 사람들한테 '조용히 하라'고 이야기 했다"며 "혼자 오신분이 술에 취했으니까 직원들이 제갈 씨를 데리고 주차장으로 나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집으로 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와 아무 이야기 없이 남자 한사람을 뒤에서 위협하면서 쑤셨다"며 "이후 도망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여자 분이 혼자 그 사람을 잡는다고 쫓아나갔다. 칼 들고 있다가 돌아서면서 찔렀는데 자기가 찔렀다고 생각도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근 상가 관계자는 "두 명은 내부에서 (사고가) 난 거고, 강씨는 술집 앞에서 피의자의 칼에 찔린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도주한 뒤 16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 제갈 씨는 "죽일 생각은 없었다. 그 아가씨들이 욕을 하더라. 그쪽에서 나한테 먼저 욕을 했다. 술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서너 사람이 나를 넘어뜨렸고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사건으로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고, 일행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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