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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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김하늘-문현희, 하나·외환 1R 공동 3위

기사입력 2012.10.19 17: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2, 한화)과 김하늘(24, 비씨카드) 그리고 문현희(29, 호반건설)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하나·외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바다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6타를 줄였다. 버디 7개를 쓸어담은 유소연은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우승자인 유소연은 이 대회 첫 우승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단독 선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는 3타 차이다.

유소연은 2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인 김하늘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KLPGA 대표 중 한명으로 이번대회에 출전한 김하늘은 정교한 샷 감각을 보였다.

문현희도 경기내내 안정적인 샷을 펼치며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단독 선두인 페테르센에 이어 카린 쇼딘(스웨덴, 8언더파 64타)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자존심'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유소연, 김하늘, 문현희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5언더파 67타를 때리면서 단독 8위에 올랐다.

'프로잡는 아마추어' 김효주(17, 롯데)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첫 날 공동 9위에 오르면서 상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KLPGA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윤경(22, 현대스위스)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박세리(35, KDB금융그룹), 최나연(25, SK텔레콤), 박인비(24)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때리며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돌아온 지존' 신지애(24, 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로 미셸 위(23, 미국, 나이키골프)와 함께 1오버파 73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미현(35)은 4오버파 76타로 김자영(21, 넵스) 등과 함께 공동 61위에 그쳤다.

[사진 = 유소연, 김하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성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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