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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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상의 탈의해야 돼?'…행복하면서도 난감한 상황

기사입력 2012.10.18 17:34 / 기사수정 2012.10.19 01:2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블락비 멤버들이 행복하면서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17일 자신들의 첫 정규 앨범 'BLOCKBUSTER'을 선보인 쇼케이스에서, 음원차트 1위를 조건으로 멤버 개개인이 과감한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

이날 박경은 '서울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멘탈 브레이커' 춤추기', 유권은 '민소매 안 입기'를 피오와 재효는 '머리카락 자르기'를 약속했다. 또한 비범은 "운동을 열심히 해서 복근을 보여주겠다"고, 태일은 "1위를 한 뒤 다음 음악 방송 때 깔창 빼고 무대에 서겠다"고 밝혔다. 지코는 '상반신 탈의하고 노래 부르기'를 걸었다.

이후 블락비는 타이틀 곡 '닐리리맘보' 로 벅스차트 1위를 비롯하여 올레, 소리바다 2위, 멜론, 엠넷 6위 등을 차지했으며 수록된 전곡이 차트에 랭크되는 호성적을 거뒀다.

블락비의 소속사인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쇼케이스에서 내걸었던 '1위 공약'으로 인해 공약 이행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상황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또한 블락비는 "많은 기다림 끝에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듣고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락비는 18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블락비 ⓒ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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