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라잇나우 취소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가수 싸이의 '라잇 나우(Right Now)'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이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개최된 청소년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이전에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되었던 곡 중, 장혜진의 '술이야', 싸이의 'Right Now', 2PM의 'Hands Up' 등 300여곡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이러한 검토의견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현재 심의의 기준이 되고 있는 음반심의세칙 적용이전에 유해곡으로 판정된 곡에 대해서 청소년유해성을 재검토함으로써 음반심의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싸이의 '라잇나우'는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으면서 싸이의 지난 앨범들이 다시 빛을 보게됐고, 지난 2010년 발매한 싸이의 정규 5집 타이틀곡 '라잇나우(Right now)'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유투브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싸이의 '라잇나우' 뮤직비디오가 19금으로 지정되어 유튜브 조회수가 1억뷰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하던 상황.
하지만 아직 취소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오는 12일 개최되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이번 분과위원회의 검토의견을 반영하여 청소년유해매체물 취소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심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음반심의기준의 객관성과 구체성을 높인 '청소년유해매체물(음반 및 음악파일) 심의세칙'을 제정해 심의에 적용하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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