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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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차지연, 파워풀한 고법무 연주와 열창으로 1승 거둬

기사입력 2012.10.06 19:05 / 기사수정 2012.10.06 19: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 차지연이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전설 조하문 편으로 꾸며졌다. 첫번째 순서로 등장한 차지연은 '눈 오는 밤'을 선곡해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389표를 획득하면서 차지연은 1승을 거뒀다.

순서가 발표되기 전 대기실에서 차지연은 편곡 콘셉트에 맞게 6시간 반 동안 땋았다는 레게머리를 보여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3연패 중인 상황에서 첫 순서가 된 차지연은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차지연은 "아,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뮤지컬 때문에 습득했다던 줄루어로 "딱! 감사합니다. 딱! 열심히하겠습니다"라고 외치고는 파워있게 무대로 올라갔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차지연은 "(도전에 대해)회사에서 굉장히 많이 긴장하고 있어요. 노래만 하면 안 될까 하는데 성에 안차요. 뭔가 해야해"라고 말했다. 이어 "고뇌와 한을 무대에서 폭발시켜버리겠습니다"라고 무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MC 문희준은 차지연의 계속된 변신과 도전에 대해서 "연승하고 있을 때 도전에 자유로운 건 이해가는데. 안 풀려도 하루하루 도전을 하는 것은 힘들거든요"라면서 찬사를 보냈다.

무대에 선 차지연은 "1번입니다. 기분 좋습니다. 제가 오늘 들려드릴 '눈 오는 밤'은 서정적인 느낌이 아닌 파워풀한 에너지입니다. 힘 빡빡 줘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파워풀한 목소리를 뽐내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차지연은 경쾌한 음에 맞춰서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관객들은 차지연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노래 중반부에 차지연은 비장의 카드라던 '고법무 공연'을 선보였다. 혼을 실은 듯 격렬한 고법무 연주가 끝내고 차지연은 노래를 부르면서 무대를 누볐다.

이어서 그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관객들과 호흡하기도 했다. 파워풀한 무대의 끝에 차지연은 열정적으로 북을 치면서 엔딩을 장식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진하게 남아 있었다.

대기실의 가수들과 MC들은 차지연의 무대가 끝나고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MC 이수근은 "소름 돋았고요. 저 정도 공연이면 88 올림픽 개막 수준이에요"라고 말했다. 루나는 "북을 이용해서 그런지 사람의 심장이 더 뛰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389표를 획득하면서 신용재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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