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만제로' 6개월 만에 방송 재개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MBC '불만제로'가 6개월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MBC는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가을 개편을 맞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불만제로 UP'을 매주 목요일 밤 11시 5분부터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파업을 맞아 방송이 중단됐던 '불만제로'는 한때 폐지설에 휩싸인 바 있다. 방송인 남희석과 이성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불만제로 UP'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문제의 현장을 급습하는 '제로맨이 간다', 세상에 떠도는 온갖 궁금증과 풍문을 소비자의 눈으로 실험·검증하는 사유리의 '고소한 실험실', 각종 소비자 분쟁사례들을 법의 관점에서 판단해보는 '불만의 재구성'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MBC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를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한다. 배우 유진이 MC를 맡고, 4인의 멘토에는 김태원, 김연우, 용감한 형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나설 계획이다.

이외 박명수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는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금요일 밤 12시 35분)'와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월~금 오후 7시 45분)'도 편성된다.

MBC는 지상파 방송시간 자율화를 반영해 오전 5시부터 심야 2~3시까지 하루 평균 21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MBC 관계자는 개편을 맞아 "음악, 다큐멘터리에서 지역문화 프로그램까지 시청자의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한 다채로운 편성으로 여러분의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겠다"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불만제로 ⓒ M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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