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추석특집 '도전 1000곡'에 오지헌의 34개월 된 딸이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30일 추석 오전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서는 추석특집으로 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연예인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팀을 이뤄 경연을 벌이는 것이다. 연예인들과 외모뿐 아니라 끼와 재능까지 똑 닮은 연예인의 자녀들이 동반출연하면서 방송의 재미는 배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전 1000곡'의 역대 최연소 출연자도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오지헌의 34개월 된 딸 희엘양이었다. MC들은 아직 노래 경연을 벌이기엔 너무 어려보이는 희엘양을 보며 걱정을 드러냈다. MC 장윤정은 특히 "노래가 아니라 울음을 터뜨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희엘양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은 목소리로 노래의 번호를 선택하는가 하면 '곰 세 마리'와 같은 동요도 두 곡이나 완창 하는 데 성공했다. 엄마를 찾다가도, 잠투정을 칭얼거리다가도 마이크만 가져다 대면 또박또박 대답을 잘하는 모습에 MC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이처럼 귀여운 희엘양의 모습에 이 날 함께 출연한 동료 개그맨 정종철이 사돈욕심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은근슬쩍 희엘양에게 "시후오빠(정총절의 아들)가 어떻냐"고 묻자 그녀는 고개를 끄떡이며 좋다고 대답해 오지헌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이들의 커플성사는 쉽지 않았다. 시후군이 "나는 그녀의 동네오빠가 아니다"고 답하며 같은 동의 사람만 사귈 것을 공표하면서 개그맨 2세대 커플은 아쉽게도 맺어지지 못했다.
한편, 추석특집 가족 노래자랑으로 펼쳐진 이날 '도전 1000곡에서는. 김응수&김은서팀, 표인봉&표바하팀, 정종철&정시후팀, 오지헌&오희엘팀, 이익선&박지환-채연팀, 김경민&김푸름-아름팀이 출연해 노래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도전 1000곡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