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비밀남녀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각시탈'의 주원이 '비밀남녀전'에서 비밀첩보원으로 변신한다.
28일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주원이 2013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20부작 드라마 '비밀남녀전'에서 남자 주인공 길로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비밀남녀전'은 영화 '7급 공무원'에서 서로 신분을 속여야만 하는 커플 첩보원의 좌충우돌 해프닝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방을 속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인 남녀 주인공이 펼치는 로맨틱 첩보 멜로물이다. 신세대 국정원 신입요원들 간의 사랑,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세련되게 그린 작품이다.
주원이 맡은 주인공 길로는 어린 시절 봤던 007 영화에 '필'이 꽂힌 후 오로지 첩보요원이 되고자 하는 열정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느닷없이 부자가 된 졸부 아버지 덕분에 풍요롭게 살아왔기에 타인에 대한 인자함과 여유를 갖고 있으며 세련된 외모까지 더해 이른바 '강남스타일' 남자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국정원에 입사했지만, '길로' 앞에는 신세대 젊은이가 감당하기 힘든 여러 난관이 기다린다
기존의 노련한 첩보요원이 아니라 신세대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고, 때로는 갈등하고 실수하고 성장해나가는 인물로서 그동안 영화, 드라마에서 익히 봐왔던 첩보요원과 사뭇 다른 캐릭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전작 '각시탈'에서 보여준 차가운 카리스마 대신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주원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사과나무픽쳐스는 "'비밀남녀전'은 2010년 봄께 원작자 천성일 작가와 만나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자는 의기투합으로 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획기간만 2년이 걸렸다"며 "특히 작품의 주역인 주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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