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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출연한 美 'SNL', 안방에서 본다

기사입력 2012.09.27 13:59 / 기사수정 2012.09.27 14:0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빌보드차트 2위에 빛나는 싸이의 'SNL' 출연 분이 국내에서 방송된다.

온스타일은 싸이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를 낳았던 미국 NBC의 'SNL(Saturday Night Live)' 시즌 38의 첫 회 생방송을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SNL'은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호스트를 맡아 파격적인 코믹 변신을 선보이며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이디 가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드 로, 앤 헤서웨이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은 물론 스포츠스타, 정치인들도 출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 변신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신랄한 정치 풍자와 패러디 등으로 독특한 'SNL'만의 재미 코드를 형성, 높은 호응을 누리고 있다.

이번에 온스타일이 특별 편성한 싸이의 출연 에피소드는 38번째 시즌을 맞은 'SNL'의 첫 번째 생방송이다.

이날 싸이는 자신의 '강남스타일'을 메인 소재로 다룬 생방송 콩트에 깜짝 출연한다. 모자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힘들 때마다 버튼을 누르면 싸이 분장을 한 크루가 나와 '강남 스타일'의 말춤 댄스를 선보인다.

'SNL'의 인기 크루로 활동 중인 바비 모이니핸, 빌 헤이더, 테런 킬럼이 각각 싸이와 노홍철, 유재석 역할을 맡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노홍철의 저질댄스와 말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터보' 버전이 시작되자 실제 싸이가 등장해 이들과 함께 원조 말춤과 뚱한 '싸이표' 표정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를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활약상을 편안하게 안방TV를 통해 만나며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가 출연한 'SNL' 38회는 오는 10월 1일 밤 12시 온스타일에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SNL'에 출연한 싸이 ⓒ 온스타일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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