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23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8일 만에 쏘아 올린 값진 홈런이다.
이대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서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말, 고토 미쓰다카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의 4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시즌 23호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8일 만의 홈런포였다.
이로써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1위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 24개)와의 격차를 1개로 좁혔다. 한편 최근 12연패의 긴 수렁에 빠져 있는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