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여의도, 김현정 기자] 배우 한혜린이 장편드라마의 매력을 털어놓았다.
한혜린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지금끼자 장편드라마만 출연했다. 장편드라마의 매력이 많다"고 밝혔다.
한혜린은 52부작 SBS '신기생뎐'과 128부작 KBS 1TV '당신뿐이야' 등 장편드라마에서 부잣집 딸 역할을 맡아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낸 바 있다.
이날 오렌지빛 의상과 립스틱으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한 한혜린은 "일일드라마 지방 촬영을 할 때 병원을 간 적 있다. 환자분들이 딸처럼 좋아해줬다"며 웃었다.
이어 "힘들고 지쳐 있을 때였는데 식당이나 병원에서 아주머니들이 많이 아는 척 해주셔서 좋았다. 정말 예뻐해주셨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일은 있지만 계속 출연할 수 있어서 좋다"며 장편 드라마만의 매력을 전했다.
극중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을 잊지 않았다. 그는 "유민기(류수영 분)의 10년 째 짝사랑 상대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탓에 본의 아니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나쁘게 나온다"고 밝혔다.
'아들 녀석들'은 개성 강한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가족과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가족 드라마다. 한혜린은 극중 여고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동생을 잃고 고아가 된 이신영 역을 맡았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강진(김영훈 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신다은, 윤세인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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