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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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 그녀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세지

기사입력 2012.09.18 19:31 / 기사수정 2012.09.18 19:3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하얀 그녀는 잘 지내고 있을까?

이하얀과 허준호는 지난 1996년 영화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서 처음으로 만나 연예계 커플로 큰 화제를 모으며 97년 9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했으나 불화 끝에 2003년 이혼했다.

이혼 후, 그녀는 맘고생으로 활발히 하던 방송 활동도 중단했다. 그 무렵 무려 20kg이라는 무게가 삶의 무게처럼 그녀의 몸에 붙어버렸고, 이하얀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워트3'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체중감량이라는 힘겨운 싸움에 도전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취업도 쉽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이하얀은 불어난 살로 대인기피증도 생겼지만 응원해준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 방송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전의 삶을 찾아가는 듯했지만, 이하얀에게 이혼 후 고충은 꼬리표처럼 붙어다녀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해왔다.

2011년 9월 23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이하얀은 "이혼녀라는 타이틀과 누구의 전 부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어려움이 아주 많다" 고 말했다.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닥친 이혼이라는 위기는 그녀에게 많은 것을 잃게 하였다. 그녀는 자살충동에 난독증, 심지어 단기 기억상실증까지 겪었다.

올해 7월 SBS TV '좋은아침'에서는 그녀의 새집이 공개됐었다. 반지하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던 이하얀이 반지하를 벗어난 것이다. 하지만, 짚은 그녀의 마음처럼 여전히 정리가 안 돼 있었다.

유통기간이 2년이나 지난 음식은 냉장고 안 깊숙이 박혀있어, 존재를 잃어버린 그녀 자신 같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내가 돈을 벌어서 가족들에게 도리를 못할 바에는 이렇게 마음에 힘듦을 주지 말자'는 생각에 몰래 혼자 견뎌왔다" 고 전하며 완전히 극복해내지 못한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18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간만에 근황을 공개한 이하얀은 이 모든 아픔을 딸로 인해 힘을 얻으며 극복하고, 재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방송에서 이하얀은 딸 자랑을 늘어놓으며 현재 자신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년이란 굴곡의 시간동안 지탱해준 건 딸이라 말했다.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인한 폭식, 단기 기억 상실증 그리고 자살을 생각하면서 수면제를 손에 놓지 못했지만 초등학생인 딸 때문에 삶을 연명했다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하얀씨! 이혼을 극복하고 당당히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모습 멋집니다", "이하얀님 더욱 힘내시길", "엄마는 항상 위대한 법이에요. 화이팅!" 등 그녀에게 강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딸이라는 커다란 힘과 소중한 관심이 그녀가 세상을 향해 제대로 설 수 있게 응원해주고 있다.

방송연예팀 신애리 기자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신애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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