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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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엄태웅, 고삼차 원샷에 멘탈붕괴 "어우. 써"

기사입력 2012.09.16 19:0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엄태웅이 고삼차를 원샷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봉화 '깃발전쟁' 편이 전파를 탔다.

엄태웅은 김승우, 차태현과 '못하는팀'을 이뤄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의 '잘하는팀'과 깃발전쟁을 펼치게 됐다.

청암정, 도암정을 거쳐 충효당으로 향한 엄태웅의 '못하는팀'은 미션이 의리로 고삼차 마시기라는 제작진의 설명을 들었다.

김승우와 차태현이 차례로 마신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엄태웅이 나서 남은 고삼차를 다 마셔야 했다.

하지만, 엄태웅은 고삼차를 마시다가 "너무 써서 못 먹겠다"며 다시 뱉어냈다. 이후 중간점검을 마치고는 차 안에서 "고삼차를 먹느니 사약이 낫다. 먹고 바로 죽지 않느냐. 고삼차는 죽지도 않고 쓰기만 하고"라며 투덜거렸다.

이에 김승우는 지난번 철원 촬영에서 엄태웅이 번지점프에 멋지게 성공한 얘기를 꺼냈고 엄태웅은 다시 생각을 해 보더니 고삼차 마시기를 재도전하기로 했다.

엄태웅은 팀원들의 응원 속에 비장한 각오로 고삼차가 가득 담긴 그릇을 들고 고삼차를 벌컥벌컥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한 방울도 남김없이 원샷하고는 고삼차 특유의 쓴맛에 멘탈붕괴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깃발레이스 장소로 청암정, 석천정사, 도암정, 쌍벽당, 충효당 등의 달실마을의 정자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엄태웅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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