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현재 위치, 세력 확장하며 북상 '전국 태풍 영향권'

▲태풍 '산바' 현재 위치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제16호 태풍 산바가 세력을 확장하며 북상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 산바는 16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80km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오후 9시 서귀포 남남동쪽 38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 산바 북상으로 일요일인 16일부터 전국이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으며, 17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산바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ｍ, 강풍반경 50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대형이다.

산바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8㎞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17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동남동쪽 약 60㎞ 부근 해상에 진입한 뒤 전남 여수 근처로 상륙,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오전에도 중심기압 955hPa에 최대풍속 초속 41ｍ로 '강한' 태풍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했던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서귀포 서남서쪽 120㎞ 부근 바다를 지날 때 중심기압 960hPa에 최대풍속은 초속 40ｍ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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