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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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사격金' 강주영, "다정한 남편·아빠는 아냐" 웃음

기사입력 2012.09.13 12:5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달리스트 강주영이 다정한 남편이나 아빠는 아니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YTN '뉴스 12 - 이슈앤피플'에서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주영, 그의 아내 이윤경 편이 전파를 탔다.

강주영은 아내 이윤경과의 첫만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재활하던 곳이 집사람의 직장에서 후원하는 거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만났다"며 재활을 하던 중에 아내와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윤재희 앵커가 사진을 찾아보니 무표정한 얼굴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 일상생활에서도 그러냐고 묻자 살짝 웃으면서 "집에서 별로 말을 안 한다. 다정한 아빠, 다정한 남편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이번 올림픽에 갖다 와서 와이프한테 잘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앞으로 와이프한테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옆에 앉아있던 이윤경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주영이 대학교 시절 불의의 다이빙 사고로 목을 다치며 가슴 밑으로 마비가 됐다는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강주영 ⓒ YTN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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