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2' 지오, 차분하고 애절하게 '후인' 열창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 무대에 오랜만에 복귀한 엠블랙 지오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1승 획득에 실패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전설 최성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컴백 방송에서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지오는 '후인'을 선곡해 열창했다.

엠블랙 지오가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2' 무대에 복귀했다. 컴백 방송에서 첫번째 무대에 서게 된 지오는 차분하게 '후인'을 열창했다.

지오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안녕하세요. 지오입니다. 긴장이 돼서 잠이 안 오더라고요"라고 말하며 '불후의 명곡2' 합류 소감을 밝혔다.

무대에 오른 지오는 "최성수 선생님과 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잘생겼어요. 잘생긴 사람들은 노래도 잘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말한 뒤 무대를 시작했다.

지오는 특유의 애절하고 깊은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차분하고 담백한 지오의 목소리는 감동을 자아냈다.

지오의 무대가 끝나자 대기실의 가수들과 전설 최성수, 관객들이 지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전설 최성수는 결과 발표가 나기 전 지오에게 "이 노래를 이렇게 편곡을 하니까. 왜 그 당시에 이렇게 안 했을까. 그당시에 이 곡을 이렇게 편곡했다면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결국 지오는 폭발적 에너지를 뽐낸 쌈디에게 아쉽게 지면서 1승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후인'은 88년 발표된 곡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전설 최성수의 대표곡 중 하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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