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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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MTV 공연 성사…英 '더 원티드'와 합동 말춤

기사입력 2012.09.08 12:08 / 기사수정 2012.09.08 12:0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가 MTV 프리쇼 스테이지에서 미국 관중들에게 자신의 첫 라이브 무대를 직접 선보였다.

싸이는 6일(한국시간) 영국 보이그룹 더 원티드(The Wanted)와 함께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어워즈)' 프리 쇼 스테이지에서 에서 합동 공연을 가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엠스타즈의 보도에 따르면 MTV 어워즈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싸이는 자신과 같은 '스쿨보이 레코즈(Schoolboy Records)' 소속 가수 더 원티드와 '강남 스타일'의 실제 무대를 선보였다.

더 원티드는 2010년 6월 데뷔한 영국 보이 그룹으로 2012년 1월 미국에 진출해 활동 중이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온 이 래퍼가 모두를 함께 뛰고 춤추도록 만들었으며, 미국의 관중들로 부터 무척 재밌는 반응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싸이는 MTV 어워즈의 호스트를 맡은 미국 배우 케빈 하트와 함께 레드 카펫 위에 나타나, 군중이 박수를 보내고 케이티 페리마저 깜짝 놀라는 등 큰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엠스타즈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미 유투브에서 1억 150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그가 캐나다 여가수 칼리 레이 젭슨과 함께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와 계약한 지금, 미국인들은 어떤 합동 작업이 이뤄질지 기대하고 있다며 관심을 나타내며 싸이와 더 원티드의 합동 공연 모습을 전했다.

한편 MTV 어워즈 프리 스테이지 공연에서 싸이는 현란한 말춤을 추며 등장해 객석을 환호의 물결로 만들었다. 이어 뮤직비디오만으로 그를 접해온 미국 팬들에게 충실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말춤을 더 원티드 멤버들이 모두 따라해 관중이 더욱 열광했다. 같은 소속사인 더 원티드 멤버들은 소리를 지르며 싸이를 관객에게 소개 시켜주는가 하면 기꺼이 싸이의 백댄서가 되 공연 내내 열심히 춤을 췄다. 공연을 마친 뒤 싸이를 다정히 끌어안았다. 싸이도 무대를 마친 뒤 "오늘이 더 원티드 멤버 막스(Max)의 생일이라 들었다"며 멤버들이 무대에서 생일 축하 파티를 하도록 도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와 더 원티드의 '강남스타일' 합동 공연 모습 ⓒ 유투브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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