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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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아기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겠다"

기사입력 2012.09.03 20:45 / 기사수정 2012.09.03 21:03

이준학 기자



▲리치 득남 심경 고백('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리치)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가수 리치가 득남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리치는 지난 3월  득남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리치는 "다시 한 번 깨달은 거지만 세상에는 비밀이라는 게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제가 지금 정식적인 결혼부터 하고나서 아기가 생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기가 생겨서 혼인신고도 한 것도 아니어서 제겐 지금 아무런 정식적인 원칙적인 상황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서서 얘기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리치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최선에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계속 가만히 그냥 있는 것 보다 차라리 이제야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심정을 털어 놓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치의 심경고백 전문.

일단 제 심정을 지금 이야기 해드리자면, 다시 한 번 깨달은 거지만 세상에는 비밀? 이라는 게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됐어요.

지금 상황에서 비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안 맞는 거 같지만 제 입장에선 조금 제가 더 떳떳하게 당당해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지금 정식적인 결혼부터 하고나서 아기가 생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기가 생겨서 혼인신고도 한 것도 아니어서 제겐 지금 아무런 정식적인 원칙적인 상황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서서 얘기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최선에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계속 가만히 그냥 있는 것 보다 차라리 이제야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심정을 털어 놓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걱정이 되고 우려가 되는 건 제 아내나 그리고 제 가족들이 이러한 일들로 마음고생을 할까봐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너무 마음이 무거운 건 앞으로 활동을 앞두고 있는 에이블 동생들한테도 혹시 피해가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동생들한테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아기한테 조금 더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일에 더 집중 할 것이고요. 이제 가장이 되었으니 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그런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제겐 너무나 축복이고 하루하루 아기 때문에 더 힘이 나고 살아가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도 성원해주신 제 지인들 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 무엇보다 더 축복해주고 응원해주는 에이블 동생들이 있기에 더욱더 열심히 하는 프로듀서 리치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 예쁘게 지켜봐주시고 음악인이자 한 가정에 남자로 살아가는 리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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