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태풍 볼라벤의 위치가 오후 1시 30분 현재 충남 당진 서쪽 약 100km 해상까지 이르렀다.
기상청은 오후 1시 30분 현재 태붕 볼라벤의 중심 위치가 당진 서쪽 약 100km 해상(36.9N, 125.6E)이라고 밝혔다. 태풍 진행 방향은 북쪽이며 태풍 속도는 시속 45km다.
이는 오전 10시의 시속 52km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로, 태풍이 현재 속도를 유지할 경우 오후 3시 47분께 서울과 같은 위도에 도달한다. 태풍 속도가 줄고 있으므로 오후 4시 경에는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기상청은 육상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이 내리는 비는 이전 예보의 시간당 30mm보다 다소 감소한 시간당 20m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니 비와 강풍, 해일(서해안, 남해안)에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오전 6시부터 서울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다.
태풍주의보는 태풍이 원인으로 풍랑주의보, 호우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내려지게 되는 기상 특보다.
한편 오후 1시 30분 현재 강원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태풍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태풍 특보가 발령된 지역은 경기도, 서해5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흑산도.홍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창원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제주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서해전해상, 남해전해상이다.
또 태풍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양산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합천군),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울릉도독도, 동해전해상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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