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할머니판 된장녀'로 완벽 변신했다.
KBS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황신혜(우신혜 역)의 엄마로 등장하는 선우용여(나일란 역)는 젊은 시절 영화 한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현재는 황혼이혼을 준비 중인 꽃할머니다.
24일 방송되는 9회에서 선우용여는 마치 젊은 여자를 연상케 하는 패셔너블한 옷차림과 명품가방, 그리고 아찔한 킬힐을 신고 등장하며 '할머니판 된장녀' 연기를 톡톡히 보여 줄 예정이다.
일란은 왕년에 잘나가던 영화배우의 생활을 잊지 못하고 오디션을 보기에 이른다. 그러나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연기는 감독관들의 비웃음만 살 뿐이고, 모든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리지만 안석환(열석환 역)은 일란의 곁에서 그녀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한다.
반면 석환의 또 다른 장모 남능미(애자 역)는 먹고 남은 음식으로 요리를 하는 등 초절정 궁상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어서 남능미와 선우용여, 두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대결 또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DBC홀딩스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