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카라와 싸이가 음원 차트에 이어 방송으로도 대결을 펼친다.
'강남스타일'의 음원 차트 장기 집권 체재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음악 방송에서 이들의 대결이 곧바로 펼쳐져 관심을 끈다.
23일 각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순위에서 카라의 '판도라'가 1위로 올라선 가운데 한 달 넘게 차트 1위를 고수하던 강남스타일은 3위권으로 내려갔다. 오전 11시 현재 카라의 '판도라'는 멜론, 엠넷, 소리바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허각 과 지아의 듀엣곡 'I Need You'.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이후 각 음원 차트 1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1년만에 컴백한 인기 걸그룹 카라와, 음원 차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허각의 공습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카라는 22일 음원 공개 뒤 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까지 점령하며, 온라인상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던 '강남스타일'을 위협했다. 허각 & 지아의 'I Need You' 또한 한 곡의 완성도와 더불어 두 남녀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카라의 공습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카라는 오는 24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 무대에 컴백한다. 카라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강남스타일'로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타이틀 보유자 싸이와 대결을 펼친다.
싸이와 카라와의 대결이 음원 판매량과 방송에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카라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