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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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로콰이 "우리가 스파이스걸스만 못한가 싶었다"

기사입력 2012.08.21 19:10 / 기사수정 2012.08.21 20:2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삼성동, 백종모 기자] 자미로콰이의 리더 제이슨 케이가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 초청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2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세계적인 애시드 밴드 자미로콰이 (Jamiroquai)가 오는 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Audi Live 2012 – 자미로콰이 내한공연' 무대를 앞두고 기자 회견을 가졌다.

제이슨 케이는 공연에 대해 "2011년에만 75회의 공연을 했는데, 많은 공연을 하다보면 많은 시도를 통해 변화를 준다. 내일 공연에도 세트를 이용한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이슨 케이는 한국에 방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올해로 내 나이가 43이다. 우리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예전처럼 에너지가 빨리빨리 만들어지지 않는다. 투어를 한 뒤, 녹음실에 틀어박혀 노래를 작곡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들의 스타일에 대해 "에너지가 있고 익사이팅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지금 첫 번째 앨범의 음악을 연주했을 때도 사람들이 촌스럽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제이케이는 '인디언 모자' 등 모자 패션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모자는 단지 멋있기 때문에 쓰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중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된 퍼포먼스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개막식에서 영국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예산 만 있으면 우리도 그런 퍼포먼스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폐막식에 그렇게 많은 밴드가 나왔는데 우리가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 '스파이스걸스도 나왔는데 우리는 뭘 하고 있었나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제이슨 케이, 자미로 콰이 ⓒ 엑세스 이엔티]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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