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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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메이퀸 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2.08.16 15: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소공동 롯데호텔, 임지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경쟁작 '메이퀸'에 대한 솔직함 심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신사의품격' 후속으로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보고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려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티아라의 은정, 전미선 참석했다.

'다섯손가락'에서 절대 음감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부성그룹의 최대주주 유지호 역을 맡았다. 또 '다섯손가락'에서 처음 악역에 도전했한 지창욱은 지는 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할 만큼 승부역이 넘치는 인물로 형 유지호(주지훈 분)를 향한 열등감과 분노를 이번 작품을 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섯손가락'과 동시에 시작되는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과의 경쟁을 묻는 질문에 주지훈은 "저는 경쟁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 경쟁심리를 갖는다고 상대 배우들이 연기를 못하는 것도, 방송이 안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내 힘의 영역이 아니다.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다. 시청자들의 마음은 까봐야 안다. 다만 최선을 다하고. 다른 것들에 쏟을 기운을 잡아서 제 작품에 쏟아 붇는 성격이다. '메이퀸' 역시 좋은 배우들이 출연하기에 좋은 작품이 될 것"라고 말했다.

이에 곁에 있던 지창욱은 "저희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며 "이번 드라마 정말 즐기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멜로 음악 드라마로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장미의 인생',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의 연출작이다.

'다섯손가락'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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