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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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데뷔 후 첫 사극, 많이 떨립니다"

기사입력 2012.08.13 11:35 / 기사수정 2012.08.13 11: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압구정CGV,임지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 영화에 출연한다. 

13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추창민 감독과 주연배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왕으로 사는 것이 두려웠던 비운의 인물 '광해'와 부패한 조정을 풍자하는 만담으로 민중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고  광해군과 똑같은 외모를 지닌 천민 하선의 관계를 그리게 된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이병헌은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병헌은 "처음하는 사극이라 많이 긴장한데다 1인 2역이라 처음에는 캐릭터를 잡는데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광해군의 성격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면서 내 나름대로 캐릭터를 잡아가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 스타' 로서의 이병헌의 위상을 입증하듯 취재진 뿐 아니라 일본팬들까지 현장에 합세해 그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

이병헌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을 소개하면서 특히 류승룡을 향해 우스개를 날렸다.  "이 영화를 하면서 부수적으로 얻은 게 있다면 이 친구가 아닐까 한다. 요즘 많이 힘들어한다. CF를 네 개 밖에 못 찍고 있다며 나에게 하소연한다"며 "배우 류승룡씨 입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흥행보증수표임을 입증한 류승룡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전략가 허균 역을 맡았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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