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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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블레이크, 준결승전에서 볼트 앞질렀다

기사입력 2012.08.06 04: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신성' 요한 블레이크(23, 자메이카)가 준결승전에서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를 앞질렀다.100m 결승에 진출했다.

브레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승에서 9초85의 기록으로 3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달했다. 블레이크에 앞선 2조 1위를 차지한 볼트는 9초87을 기록했다.

준결승 3조에서 6번레인을 배정받은 블레이크는 타이슨 게이(미국)와 경쟁을 펼쳤다. 초반 스타트가 장기인 블레이크는 첫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중간 지점부터 스퍼트를 시작해 여유롭게 1위를 기록했다.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지만 결국 모습을 드러낸 게이는 블레이크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준결승 2조에 배정된 볼트는 라이언 베일리(미국), 드웨인 체임버스와 결쟁을 펼쳤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볼트는 부정 출발로 실격을 당했다. 이를 의식한 듯 신중하게 출발한 볼트는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유있게 1위로 들어왔다.

이로써 볼트와 블레이크는 큰 이변없이 결승전에 올랐다. 이들이 펼치는 '세기의 대결'은 6일 오전 5시50분에 열린다.

이들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타이슨 게이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도 무난히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 = 요한 블레이크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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