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03
사회

신월동 뱀 알고 보니, '건강원에서 불법 포획한 뱀'

기사입력 2012.08.02 23:11 / 기사수정 2012.08.03 00:5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 신월동에서 17차례나 출몰한 뱀들이 인근 건강원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불법 포획한 혐의로 건강원 업주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모 씨는 5월 5일부터 11일까지 경남 밀양 지리산 자락에서 뱀 23마리를 불법 포획해 건강원에서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서 정모 씨는 뱀을 보관하던 망에 구멍이 나 23마리 모두가 도망쳤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획하지 못한 뱀 6마리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정모 씨가 유통업자에게 뱀을 구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17일까지 3주 동안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 인근에서는 뱀이 출몰해 주민들을 불안감에 떨게 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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