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탈진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폭염으로 인한 주원 탈진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담사리(전노민) 공개처형 장면이 지난달 30일 경남 합천에서 촬영됐다.
올해 최고 더위를 기록한 이날 합천은 온도가 37도까지 오르면서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살인적인 더위를 자랑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 속에는 다이너마이트 폭탄이 터진 뒤 시체연기를 하기 위해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누운 연기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폭탄이 터진 현장을 실감나게 전하기 위해 경성역 광장 곳곳에는 잔 불이 지펴졌고, 주원과 박기웅은 이곳에서 온몸으로 액션연기를 펼쳤다.
주원과 박기웅은 연일 계속된 폭염 속 촬영에 탈진해 병원에서 링거까지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웅은 "더위도 더위지만, 잠을 잘 못 자서 몸의 기능이 잘 안돌아가요"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주원은 "유난히 덥다는 합천에 촬영 오기 전부터 (더위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는데도 덥네요. 박태환 선수 경기 보고 가슴이 아팠지만, 합천에서는 '각시탈'팀 모두가 더위와 싸워가며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만큼 '각시탈'도 본방사수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올림픽 기간인데 박태환 선수 경기 보고 가슴이 아팠지만, 합천에서 '각시탈' 팀 모두가 더위와 싸워가며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만큼 본방사수로 사랑해주시길 바래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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