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대들보'인 김연경(24)이 '오늘의 배구 히어로'에 등극했다.
김연경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B조 조별예선전 2차전에서 세르비아와의 경기서 홀로 3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세르비아를 3-1(25-12, 25-16, 16-25, 25-21)로 제압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매일 두 명씩의 선수를 초청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이날의 배구 영웅(Volleyball Hero)'으로 김연경을 선정했다.
김연경은 지난 29일 열린 미국과의 1차전에서도 2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세르비아전에서도 34점을 올리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59.5%에 달하고 있다. 세계 최강인 미국과 '장신 군단'인 세르비아를 상대로 김연경은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김연경은 공격 득점은 물론 블로킹도 5개를 잡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 = 김연경 (C) FIVB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