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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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1차전에서 중국에 0-4 완패…설욕 실패

기사입력 2012.07.30 00:1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설욕전에 나섰던 한국 여자 하키가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세계랭킹 8위 여자 하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하키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게 0-4 완패했다.

한국은 설욕을 벼르고 있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이후 아시아 무대 라이벌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던 여자 하키 대표팀은 이번에도 패배를 당하며 분루를 삼켰다.

한국 대표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25분 11초만에 마이보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전반을 1골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마음만큼 쉽지 않았다. 후반 중반까지 또 다시 중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한국은 결국 후반 15분 45초에 쟈오위댜오에게, 18분 10초에 리홍샤에게 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하지만 기회가 왔다. 후반 막판 중국 선수 2명이 퇴장당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중국이 수비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 막판 공세를 가했던 한국은 오히려 후반 26분 9초에 마이보에게 네 번째 골마저 허용하며 분패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다음달 1일 영국과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사진=여자 하키 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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