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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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멀티 홈런' 삼성, 넥센에 4-3승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2.07.29 20:26 / 기사수정 2012.07.29 20:26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5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솔로홈 런 2방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5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기선은 넥센이 잡앗다. 넥센은 1회말 장기영의 볼넷과 이택근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은 2회초 1사 후 최형우가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어지는 4회초, 이승엽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승엽이 자신의 시즌 17호 홈런이자 한일 통산 500호 홈런의 금자탑을 쌓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5회초 조동찬, 6회초 최형우가 솔로 홈런 한 방씩을 추가하며 밴 헤켄을 마운드서 끌어내렸다.

넥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넥센은 7회말 김민성과 서건창의 연속안타를 묶어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택근은 삼성 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펜스를 직접 맞추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삼성은 안지만에 이어 구원등판한 권오준이 계속된 2사 2루의 위기에서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9회 오승환을 투입하며 넥센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로 나선 미치 탈보트는 5⅓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10승(1패)째를 기록했고 9회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아낸 오승환은 2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5⅓이닝동안 4개의 솔로홈런을 내주며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최형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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