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0:25
경제

[CULTURE] 현대미술가 5인이 재해석한 '반복과 사유의 흔적' (갤러리)

기사입력 2012.07.20 00:29 / 기사수정 2012.07.20 00:29

[글] 기자
- 시간에 담긴 느림의 미학 · 5인전

[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현대미술가 5인이 독특한 개성으로 물성(物性)의 반복 작업을 통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세계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해석하는 전시가 '반복-사유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광화문 정동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들의 작업은 한지, 비닐수지, 철, 실 등 각자가 작업 기반으로 하는 고유물성(固有物性)을 깊이 이해하고 작은 단위로 구성된 조형요소들을 시간의 집적과 반복을 통하여 '물성과 자신의 내면세계를 합일(合一)해 가는 과정'속에서 깊고도 긴 '사유의 흔적'을 남긴다.

그들은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작업과정에서 물성이 품고 있는 본질적 의미를 통찰하고, 지난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얻어지는 사유의 흔적을 물질적 표피적 관념을 떨쳐버린 자신들만의 순수한 정신세계로 만들어 간다.

그렇게 얻어진 사유의 흔적들은 다시 그들만의 그릇에 담겨 새로운 생명체의 얼굴로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그들의 예술세계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특징 지워진 내용과 형식이 아니라 작업에 몰입하는 작가 자신이 스스로 속박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기 위한 '비움'이다. 또한, 그들의 예술행위는 감상자에게도 최소한 잠시나마 그들과 유사한 자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어떤'비움'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바램도 포함하고 있다. 

[참여작가]

김민정_김병칠_김순철

김주환_전경화

[1부]

2012_0802 ▶ 2012_0814

초대일시 / 2012_0802_목요일_06:00pm

기획 / 공간루 정동갤러리

관람시간 / 10:00am~07:00pm / 공간루 정동갤러리


[2부] 

2012_0829 ▶ 2012_0907

초대일시 / 2012_0829_수요일_06:00pm

기획 / 아카 스페이스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아카 스페이스
 
[글] '잇 스타일' 매거진(itsty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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