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남자 5호가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여 여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은 강원도 삼척에서 파란만장 일주일을 예고하며 시작됐다. 이날 모인 남녀 출연자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했다. 한의사,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 치과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남녀가 애정촌을 찾았다.
남자 5호는 처음부터 연예인을 닮은 '꽃미남' 외모와 훤칠한 키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매력남'이었다.
첫 번째 도시락 선택에서 남자 5호는 스포츠 아나운서인 여자 5호를 선택했었다. 여자 5호는 남자 5호가 오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다음 날 남자 5호는 여자 3호를 밖으로 불러냈다. 갑작스런 부름에 당황하는 여자 3호에게 남자 5호는 먼저 "손잡아도 되죠"라고 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둘은 손을 잡고 근처를 산책했다. 여자 3호가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하자, 남자 5호는 "그럼 지금 나랑 잡은 손은 뭐냐"며 능숙한 말솜씨를 보였다. 이를 본 여자 5호는 "'나쁜남자'인 거 같다"며, "남자 5호를 잘 모르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여자 3호 또한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터사이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남자 2호가 설거지를 하다가 손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른손은 남자 2호의 직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남자 2호는 양해를 구하고 부득이하게 애정촌을 퇴소하게 되었다. 그러나 남자 2호와 좋은 감정을 주고받았던 여자 1호는 서운함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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