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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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父 김응수에 사죄…토사구팽 당하나?

기사입력 2012.07.16 11:3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배우 김재중의 처절한 아픔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 경탁(김재중 분)은 아버지 김병희(김응수 분)의 눈에 들기 위해 하응(이범수 분)을 총으로 피습하지만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갔다. 난감한 상황에 처한 병희는 가차 없이 경탁을 내쳤다.

이에 경탁은 영래(박민영 분)와 병희에게 버림받은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자결을 결심하지만 영래의 만류로 마음을 부여잡고 병희에게 다시 한 번 사죄를 했다.

병희는 석고대죄를 한 경탁에게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이다. 아버지라 부르거라"고 말을 건넸고 경탁은 그의 말에 감동받았다. 하지만 병희의 의중은 하응과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은 뒤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힘이 필요했기에 경탁을 이용하려는 것이었다.

그간 병희의 수족노릇을 했던 경탁이 그토록 병희의 눈에 들고 싶어 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아버지의 정이 그리웠기 때문. 특히 경탁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난 어린 시절 회상장면은 아버지 김병희의 정을 그리워해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경탁과 오로지 그를 이용하려는 매정한 아버지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비극적인 경탁의 운명의 슬픔을 보여줬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늘 좌상 대감이 그에게 아버지라 부르라고 한 말이 그에게 얼마나 큰 빛이 되었을 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병희는 경탁을 얼마나 더 큰일에 이용하고자 함일까요? 그의 의도가 너무 무섭습니다", "병희의 의도도 모른채 아버지라는 호칭을 윤허해 준 병희에게 감동하는 경탁의 모습이 짠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닥터진'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재중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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