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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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퍼거슨, 반 페르시 영입 위해 런던 방문"

기사입력 2012.07.11 10:03 / 기사수정 2012.07.11 14: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로빈 반 페르시의 영입을 위해서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오늘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반 페르시 영입을 위해 런던을 방문한다는 이야기들이 무성하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현재 런던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치계 인사들과 함께 저녁 식사차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장소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란 점에서 반 페르시 영입이 주 목적이 아니냐는 것이 영국 현지 언론들의 견해다.

이 가운데 맨유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도 반 페르시 영입협상이 런던 방문의 주된 이유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반 페르시의 이적은 핫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 차기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아스널과의 계약연장을 공개적으로 거절하면서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많은 클럽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맨시티는 난항을 겪고 있다. 반 페르시는 공격자원들을 로테이션하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전술과 자신이 벤치에 앉게 되는 것을 우려해 맨시티행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는 사이 맨유가 반 페르시 영입 전쟁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맨유는 반 페르시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한화 533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반 페르시를 웨인 루니와 함께 활용해 '환상 투톱'을 완성하길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을 결심한 반 페르시는 오는 25일 아스널이 아시아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는 거취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과연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반 페르시를 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빈 반 페르시 (C) 선데이 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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