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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박진영-보아, 'K팝스타' 종영 2개월 만에 재회 '왜?'

기사입력 2012.07.10 09:4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K팝스타' 초특급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가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 시즌2'의 포스터와 프로필 촬영을 위해 2개월 만에 첫 회동을 가졌다. SM-YG-JYP 등 기획사 '빅3'가 한 자리에 모이면서 시즌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셈이다.

세 심사위원들의 만남은 지난 4일 오후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시즌 2' 포스터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각 카메라 앞에 서서 각자의 매력을 멋지게 담아냈다.

이날 양현석은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연신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진영은 미리 선곡해온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발랄함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보아 역시 완벽한 포즈와 표정으로 포스터 촬영의 베테랑급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오랜만에 다시 만났지만 마치 어제 만난 친구처럼 다정다감한 면모를 선보였고 촬영 내내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로 가슴 벅차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박진영은 "굉장히 두근거리고 설렌다.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소개팅 나가기 전 같은 기분이다. 사랑에 빠질 각오는 되어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보아 또한 "시즌 2에서도 다시 한 번 '사랑해요'를 외치고 싶다"고 밝혔다.

세 심사위원은 시즌 2에서 뽑고 싶은 지원자에 대해 확고한 본인들의 생각을 밝혔다. SM 대표 보아는 "시즌 2에서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함께 갖춘 숨은 보석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YG수장 양현석은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친구들을 뽑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조차 몰랐던 재능을 발견해서 그 재능을 키워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JYP 박진영은 "완성된 실력보다는 잠재된 가능성을 보고 싶다. '나는 아직 부족한데'라는 생각보다, '나한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꼭 한번 도전하라.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기면 된다"고 제작자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K팝스타-시즌2'는 세계 곳곳에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5개 도시(뉴욕, LA,런던, 호주, 벤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양현석 박진영 보아 ⓒ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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