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주원과 박기웅의 카리스마가 격돌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10회에서는 강토(주원 분)와 슌지(박기웅 분)가 운명의 전초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토는 형 강산(신현준 분)과 어머니 한씨(송옥숙 분 )의 죽음을 계기로 형에 이어 각시탈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강토의 절친 슌지는 형 켄지(박주형 분)가 각시탈의 손에 세상을 떠난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목단(진세연 분)을 구하고자 제국 경찰이 됐다.
결국, 죽마고우였던 강토와 슌지는 서로 대립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슌지가 아직 각시탈의 실체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각시탈을 꼭 잡겠다"는 굳은 결의를 표하며 두 사람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된 것.
슌지는 그 와중에 강토가 아버지 기무라(천호진 분) 서장을 체포한 것에 심한 배신감을 느껴 강토를 각시탈 사건 팀에서 배제하고 극동서커스단 경비로 몰아내 버렸다. 강토는 기무라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슌지는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던 중, 슌지는 각시탈을 체포하기 위해 영근(고인범 분)을 이용한 덫을 만들었고 이 사실을 모르는 각시탈 강토는 덫이 놓인 장소에 나타나 위기를 맞았다. 슌지는 그런 각시탈의 목에 검을 겨누면서 "오랜만이다 각시탈"이라고 말해 강토를 고통스럽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토가 첫사랑 목단(진세연 분)을 위해 직접 빨래까지 하는 정성을 보이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주원, 박기웅 ⓒ KBS 2TV <각시탈>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