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최우식이 여장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기생과 간호사로 깜짝 변신하며, 많은 여성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최우식은 QTV의 'Real Mate in 호주, 옥세자 3인방' 1회를 통해 여장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최우식은 "사실 오디션을 봤을 때 여장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감독님이 여장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먼저 물어보셨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에 '옥세자 3인방' 중 맏형 정석원은 "남자가 여장을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지는 않았냐"고 질문하자, 최우식은 "남자가 여장 연기를 한다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자신만의 연기관을 당당히 밝혔다.
또한, 최우식은 여장보다도 내시라는 캐릭터를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첫 대본 리딩 전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던 그는 "다른 두 사람에게 많은 질문을 했었고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자신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정석원과 이민호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여장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최우식의 에피소드를 들어볼 수 있는 'Real Mate in 호주, 옥세자 3인방' 1회는 27일 밤 7시 40분, 28일 밤 10시 10분에 Q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Real Mate in 호주'는 'I'm Real'의 또 다른 버전으로 스타 혼자만이 즐기는 여행이 'I'm Real' 시리즈였다면, 'Real Mate in 호주'는 친구, 동료와 함께 교감하며 체험하는 여행 이야기를 담는다. 'Real Mate in 호주'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정석원이 '옥세자 3인방'을 아끼는 진솔한 속내도 공개된다. "내 모습을 잘 아는 사람은 가족과 정말 친한 친구들뿐이었다"고 말한 정석원은 "이렇게 너희들과 지내보니 내가 마치 아이가 되고 진짜 친구한테 하는 행동이 나온다"며 세 사람의 우정이 지금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최우식 ⓒ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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