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배구 차기 시즌에서도 비디오 판독과 외국인 선수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2 KOVO 통합 워크샵'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KOVO는 비디오 판독 문제 및 외국인 선수 제도를 놓고 의논했다.
이 자리에서 KOVO는 비디오 판독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가 5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1회 추가와 비디오 판독이 오심일 경우 1회 추가 여부도 논의됐지만 비디오 판독 요청을 경기당 1회만 허용하는 현 규정을 유지하게 됐다. 비디오 판독 현행 유지에 대해 총 68명 중 4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가장 관심을 모은 외국인 선수 제도도 바뀌지 않았다. 현행대로 외국인 선수 제도를 유지하자는 쪽은 총 50명이었다. 국내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국내선수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폐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다. 결국 외국인 선수 제도는 차기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한편 KOVO는 이번 워크샵에서 2군 운영 방안과 연고지 고교육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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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