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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도발 "호날두는 12인자, 눈 찌른 무리뉴 이해불가"

기사입력 2012.06.20 15: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호날두가 2인자라고? 세계 12위에 불과한 선수다"

FC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의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조롱의 발언을 보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로셀 의장의 발언을 전했다. 로셀 의장은 호날두를 향해 "그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의 선수가 아니다. 바르셀로나 베스트일레븐 다음의 선수일 뿐이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의장답게 제아무리 호날두가 메시와 비견되는 선수라 할지라도 바르셀로나의 11명에 비하면 떨어진다는 자신감이 낳은 발언이다. 더불어 로셀 의장은 숙적인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까지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나는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을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며 "만약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상대 눈을 찔렀다면 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사과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스페인 슈퍼컵에서 무리뉴 감독이 티토 빌라노바 현 바르셀로나 감독의 눈을 찌른 것을 비꼬는 말이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눈을 찌른 이유로 바르셀로나에 도발당해 한 행동이며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로 2012에 참가 중인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통계 시스템인 '캐스트롤 에지 인덱스'가 선정한 조별예선 최고 평점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 호날두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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