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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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화 단절 아들 등장, "나를 괴롭히던 친구의 모습 엄마에게서 보여"

기사입력 2012.06.12 00: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도통 대화를 하지 않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등장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종서, 김경호, 최재훈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사연의 주인공은 "아들이 2년 전부터 나와 말을 하지 않는다. 아들과 이야기를 하려면 딸들을 통해서 해야 아들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꾸만 대화를 단절하는 아들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며 급기야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들은 "엄마가 고3에 서운하게 해서 이야기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 걔가 나를 못살게 하고 억압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엄마에게서 그 친구의 모습이 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 친구가 1년 동안 나를 괴롭혔다. 가족들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솔직한 아들의 이야기에 MC들은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아들을 격려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대화 단절 아들과 엄마의 2년 만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아들과 엄마는 눈물을 보이며 그동안의 쌓였던 감정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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